Roen의 iOS 개발로그

멋사 앱스쿨 1기 Day 15

by Steady On

수업

오늘은 클로저의 날이었다. 솔직히 클로저를 활용하는 map, reduce, filter 메서드를 배울거 같아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메서드가 아니고 클로저 그 자체에 대해서 배웠다. 인라인에서 클로저가 연산자까지 축약 되어 버리는 과정을 보고 나니까 이런 부분은 또 편리하다고 생각했다. (이미 그전부터 축약형으로 공부하고 쓰고 있었지만, 새삼스럽게...) 자바스크립트에서 콜백함수들이 다 value를 매개변수로 받아서 바로 매개변수로 쓰는걸 연습했다보니 나는 오히려 풀버전으로 다쓰는 것 보다 $0으로 표기해서 함수를 작성하는게 더 편하게 느껴졌다. 근데 클로저는 딱 거기까지가 좋았다... 이스케이프부터 내 뇌가 이스케이프한 기분이었다. 개념도 잘 모르겠어서 이건 좀 놔뒀다가 주말에 한번 차분하게 다시 봐 볼 예정이다.

이어지는 시간으로는 objective-C의 맛보기 시간을 가졌는데 그냥 hello world를 치는 것 만으로도 좀 보고 싶지 않은 느낌이었다.......

 

크로스핏 무료체험

오늘 집근처 크로스핏 하는 곳에서 무료체험을 한번 다녀와봤다. 이미 크로스핏을 좀 오래한 지인이 밥먹고 가면 토한다며, 4시 정도에 가볍게 간식 조금 먹고 아무것도 먹지 말고 가라고 했다. 그래서 4시쯤 에그타르트 하나 먹고 6시반 타임을 들어갔다. 뭔가 설명해주는줄 알았는데, 그런거 없고 그냥 일단 그 타임에 정해진 와드라는 걸 따라했다. 첨에 몸풀기 동작 가볍게 하고, 오늘의 와드 3가지의 동작(월볼샷, 덤벨 행스내치, 박스 점프오버)를 설명해주고 단계별로 따라했다. 그러고 나서 레벨이 비슷한 사람끼리 페어를 이뤄서 총 개수를 정해놓고 둘이서 그걸 정해진 시간동안 나눠서 하는 방식이었다. 나랑 또 다른 체험하러 온사람은 일단 가볍게 동작당 60개 정도를 해보라고 했다. 근데 그분이 운동을 전혀 안 해본 분이셔서 일단 10개씩 하고 스위치 하는걸로 정했다. 덤벨 행스내치는 좀 쉬운편이라 15개씩 두번하고 다른 분들이랑 페이스 맞추려고 10개씩 더했다. 근데 하면서 자꾸 덤벨이 어깨에 맞아서 아팠다. 박스 점프오버는 진짜 10개씩 했는데, 점프로 올라갔다가 점프로 내려오니까 진짜 9번째까지 하고 다리가 엄청 무겁게 느껴졌다... 그래도 30개 풀로 다 했다... 월볼샷은 몇개했는지 세지도 못했다. 그냥 열심히 했다;;;;

나는 옆에서 칭찬을 하면 더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 옆에서 보조 강사님이 자꾸 자세좋다, 잘한다 잘한다 하셔가지고 진짜 엄청 열심히 했던거 같다......근데 진짜 다 끝나고 나니까 약간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났다... 끝나면 뭔가 이것저것 설명해줄줄 알았는데 결제할거면 하고, 생각하고 올거면 그러라고 끝났으니 가시면 된다고 너무 쿨하게 보내주셔서 웃겼다... 집에 오는 10분이 너무 멀게 느껴져서 도중에 벤치에 앉아서 좀 쉬다가 왔다.....당분간은 크로스핏보다는 러닝하면서 체력을 좀 더 기르는게 좋지 않을지....

 

저녁 자습

크로스핏 때문에 힘든것도 있고, 냉장고에 지난주에 받은 어글리어스 야채들도 아직 정리를 못했어서 그거 정리하느라고 많이는 못했다. 그래도 오늘자 알고리즘 문제는 풀었다!! 냉장고 채소들! 잊지 않고 잘 먹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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