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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iOS 3~5주차 회고

by Steady On

원래 주마다 쓰는게 목표였는데, 어떻게 이렇게 되어버린 것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일단, 3주가 진짜 빠르고 정신없게 흘러갔다....

 

3주차 이야기

3주차부터 온라인 3일, 오프라인 2일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패턴이 바뀌게 되면서 갈피를 못잡았고 온라인 수업날에는 오후 수업은 또 없다보니까 마음 먹은 것처럼 공부 효율이 안났다;;; 사실 이때 한 주 해보고 빠르게 마음의 결정을 내렸어야 했는데, 이때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있던 시기여서 빡세게 마음을 못먹긴했다...

나는 주변환경에 영향을 좀 받는 편이라, 등뒤에 침대가 있고 고양이와 멍멍이가 계속 돌아다니는 환경에서 수업 이후 자습이나 과제를 하는 데에 있어 굉장한 방해를 받았다...뭐, 핑계긴 하지만....

그리고 금~월요일까지 4일동안의 대형 과제도 해야 했다. 3주간 배운 것을 토대로 다마고치 앱을 만들게 되었는데, 생각외로 공수산정도 계산 미스가 많았고, 주말간에 늘어져버려서 월요일 마감시간 30분전에 어찌저찌 마무리를 해서 제출할 수 있었다.

 

4주차 이야기

아직도 나는 집에서 공부가 가능할거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못버리고 집에서 과제를 하지만, 혼자 쓸데없는 늪에 빠져서 허우적 댔다...

나는 MBTI로 치면 S여서 숲보다는 나무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과제가 나오면 과제 본연의 구현 목표를 향해 가다가 뜬금없이 혼자만의 어떤 "이거라면, 이건 꼭 구현해야지!!" 하는 집착에 사로 잡혀서 몇시간이고 그거에 목을 메게 되어버린다.. 예를 들면, 언어 번역기를 만들으라고 했는데, 뜬금 어떤 언어인지 선택하는 picker를 담은 textfiled에 사로잡혀서 입력 막기, 붙여넣기 막기 이런거에 몇시간을 헤메버린다....ㅎㅎ 근데 이게 온오프라인을 번갈아하는 수업방식 때문에 다음날이 온라인이라서 비교적 늦게 일어나도 된다는 생각이 들면 새벽 늦게까지 잠을 안자는 일이 반복되었고, 여러모로 과제는 밀리고 구현은 구현대로 못하는 주객전도의 한주를 보냈다. 주말에 밀린 과제를 마무리해보았지만, 광복절이 끼어있었음에도 여전히 과제 하나는 view를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갈피가 안잡혀서 시작을 못했다;;;

 

5주차 이야기

드디어 2주만에 나는 집에서는 공부를 못할 상이구나를 깨닫고 온라인에도 적극적으로 캠퍼스에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밤 10시 넘어서 캠퍼스에서 나와 귀가를 했다... 난 뭔가 옆에 누가 있어야 공부가 잘되는 스타일이라 친구한명을 일부러 옆에 토템처럼 앉혀두고 하면서 스스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일단 이번주만 오프라인을 나가보자 했는데, 식권을 10장 결제하면서 10번만 나와보자로 바뀌었고, 금요일에는 '아, 이게 내가 공부에 집중하는 길이다'를 완전히 깨달아서 당근으로 노트북 스탠드도 사왔다ㅎㅎ 이제는 아마 비가 쏟아지거나 눈이 쏟아지는 날이 아니고서는 그냥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캠퍼스에 갈것 같다.

 

그럼 지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본격적으로 회고해보자.

 

회고양식

Evaluation: 지난 주 목표 평가
Present: 지금 하고 있는 것들, 그리고 이번 주차를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해서 하루의 루틴을 기준으로 적기
Problem & Try: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그리고 그런 부분들에 대한 해결책
Goal: 다음 주 목표

 

Evaluation

지난 회고 목표 평가
1. 부여된 과제에 대해 Issue를 발행해서 구현 목표를 정리하고, 커밋할 때 Tag하기
2. Commit Message 체계적으로 작성하기
- Issue 발행도 잘하고 있고, 커밋할 때 tag도 잘 붙이고 있다.
- 처음에는 tag를 자꾸 까먹어서 amend도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습관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
- 커밋메세지도 다시 한번 참고자료들 보면서 정리를 하고, 최대한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게 적으려고 노력하다보니 깔끔하게 잘 적고 있는 것 같다.
3. 비타민 매일 챙겨먹기 4주차에는 잘 못챙겨먹었는데, 아예 딱 저녁에 씻고 나와서 바로 먹으려고 한다. 그래서 이번주는 하루 빼고 다 챙겨 먹었다.
4. 주 3회 운동하기(스쿼트 100개 + 심으뜸 플랭크 챌린지) 음... 운동은... 음.... ㅎ 그냥 포기하기로 했다....
1. 10시에 끝나고 집오면 11시라 너무 늦어지고 너무 힘듦...
2. 캠퍼스를 오가면서 편도 10분 걷기 + 자전거 10분 타기 중이라..이걸로도 꽤 운동이 되는거 같다...ㅎ

 

Present

대략적인 것은 위에 다 써서 크게 쓸 말은 없지만!

- 야나두 영어회화는 일단 계속하고 있다!! 온라인에도 캠퍼스로 나가면서 평일은 거의 항상 하고 있다.

-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7시에 기상중이고, 밤 10시쯤에 캠퍼스를 나온다.

- 일찍 자야하기 때문에 점심을 많이 먹고, 저녁은 단백질 쉐이크로 딱 끝낸다!

 

사실 이런 생활중이다보니 11시에 집에 오면 씻고 바로 뻗느라 맥북을 가방에서 안꺼내는 날이 더 많다...ㅎㅎ

 

Problem & Try

과제할때

 
Problem Try
- 숲보다 나무에 집중하는 경향
- 과제의 완성을 목표로 두지 않고 자꾸 엉뚱한 곳에서 헤메면서 시간을 많이 할애한다.
- view를 대충 만들고 싶지 않아서 다른 앱들을 레퍼런스로 많이 참고 하는데, 지금 배우지 않아서 구현할 수 없는 View인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 지금 배우지 않아서 구현 불가능한 view인 경우 일단 메모해두고 "넘어가기"
- 그외 세부적으로 구현하고 싶은 것들도 메모해두고 넘어가기
- 과제 완성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남는 시간에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것 부터 하나씩 적용하면서 공부하기

 

Goal

1. 과제 밀리지 않기: 공수산정 확실히 해서 완성을 최우선, 그 외 개인적인 욕심은 남는시간에 하기

 

다른 자잘한 것을 적을 수도 있겠지만, 이번주 바짝 집중해야할 목표는 이거라서 하나로 정하고 마무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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